금융꿀팁 7- 자동차 보험료 절약 지혜 8가지

금융감독원이 알려주는 꿀팁 중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8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1. 최선의 보험료 절약 방법은 안전운전

보험회사들은 보험료를 책정할 때 운전자의 사고경력에 따라 할인이나 할증등급요율 및 사고건수요율을 적용하고 있다. 

안전운전으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으면 다음 해 자동차 보험료를 갱신할 때 보험료가 3~13% 할인되고, 무사고경력을 18년간 유지하면 보험료가 약 70%까지 할인된다. 

반면,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부상정도 손해규모같은 사고의 크기 및 건수에 따라 다음 해 보험료가 5~100% 할증된다.

※직전 1년간 사고 3건 이상 발생한 경우 100% 할증

따라서, 자동차보험료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안전운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2. 금융포털 사이트 <파인>을 활용한 보험상품 비교

자동차 보험은 상품마다 할인이나 할증률이 다르고 보험료도 차이가 난다. 따라서,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는 우선 각 보험회사의 자동차보험 상품과 자기에게 부과될 보험료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자동차보험과 보험료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금융감독원이 2016년 9월 1일 개설한 금융소비자포털 <파인>에 들어가 "보험다모아"를 활용하는 것이다. 특히, <파인>은 보험상품정보뿐만 아니라 금융상품에 필요한 거의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유용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이기 때문에, 현명한 금융소비자라면 <파인>을 적극활용할 필요가 있다. 

 

파인가서 더 자세히 알아보기

https://fine.fss.or.kr/fine/main/main.do?menuNo=900000

금융소비자 포털 파인

 

3. 자기에게 맞는 다양한 할인특약 활용

자동차 보험은 다양한 할인특약을 운용하고 있는 만큼, 보험가입시 자기의 차량운용 행태에 맞게 할인특약을 활용하면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 운행을 자주 하지 않는 가입자의 경우 "마일리지특약(주행거리연동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면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2~35%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블랙박스를 장착한 가입자의 경우 "블랙박스 특약"에 가입하면 보험료를 1~5% 할인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회사별로 기타 장치 활용시 또는 일정조건 해당 시 추가로 할인해주고 있으므로 해당 특약에 가입하면 보험료를 더욱 절약할 수 있다. 

 

4. 운전자 범위를 신중하게 결정

자동차보험을 가입할 때 운전할 수 있는 사람의 범위를 어떻게 한정하느냐에 따라 보험료가 크게 차이 날 수 있다. 

운전자의 범위를 가족으로 한정하거나 자동차를 실제 운전할 사람을 30세 이상으로 한정하는 운전자 연령제한 특약에 가입하면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지정된 자 이외의 자가운전을 하여 사고를 일으키면 책임보험에 한해서 보상받을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5. 교통 법규 준수는 기본

보험회사들은 자동차 보험료 책정 시 안전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중대 교통 법규 위반자(음주, 무면허 등) 및 상습교통법규 위반자(신호위반 2회 이상 등)에 대해 보험료를 5~20% 할증하고 있다. 반면, 동 할증보험료를 재원으로 하여 교통법규를 잘 지킨 사람에 대해서는 보험료를 0.3~0.7%  할인해주고 있다. 따라서, 교통법규 준수는 보험료 절감의 기본원칙이다. 

 

6. 운전중 방송시청과 휴대전화 사용은 금물

운전을 하는 도중 다른 기기를 쳐다보거나 조작할 경우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도로교통법에서는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을 시청하거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보험회사들은 이로 인한 사고 발생 시 과실비율을 10% 이상 가중하여 보험금을 산정한다. 따라서 DMB시청이나 휴대전화사용 등으로 인해 물적사고의 지급 보험금이 소비자가 보험계약 시 선택한 기준금액을 초과할 경우 다음 해 자동차보험 갱신 시 보험료가 3~8% 할증된다. 

특히 자동차보험 불합리한 관행 개선방안에 따라 향후 과실비율이 높은 운전자에게는 높은 할증률을, 과실비율이 낮은 운전자에게는 낮은 할증률을 적용하는 만큼 방송을 시청하거나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사고가 발생한 경우 보험료가 더욱 할증될 수 있다. 

 

7. 최초 가입자는 가입(운전)경력 인정제 활용

보험회사들은 운전경력이 짧은 경우 사고위험이 높은 점을 감안하여 신규가입자들에게는 보험료를 할증하고 있다. 동시에, 신규 보험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입(운전) 경력 인정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가입(운전) 경력 인정제는 본인 외에 배우자, 자녀 등이 함께 운전하는 보험에 가입한 경력이 있는 경우 가족 중 1인에 한하여 운전경력을 인정하고 보험료 할증률을 낮춰주는 제도이다. 

 

8. 서민우대 자동차보험 대상인지 확인

보험회사들은 저소득층 서민들의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서민우대 자동차보험 특약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보험의 가입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배우자 합산하여 연소득 4000만 원 이하인 저소득층 서민 중 중고자동차 5년 이상 소유자이고, 보험료 수준은 일반 자동차보험보다 약 3~8% 저렴하다. 따라서, 서민들은 이 보험을 활용하면 자동차 보험을 아낄 수 있다.